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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내년부터 장기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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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정점을 지남으로써 내년부터 주택가격이 장기적인 정체에 들어갈 것이라고 영국의 바클레이스은행이 지적했다. 바클레이스은행 시드니법인의 경제학자 케란 데이비스 씨는 1950년대 이래 가장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환경에서 지난 3년간 나타났던 주택가격 활황의 종료를 알리는 투자은행들의 합창에 가세했다.

데이비스 씨는 “주택시장 활동이 내년 하반기에 줄어들면서 수년간의 장기적인 광범위한 가격 정체로 인해 상당히 과대평가된 주택가격이 천천히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택시장은 활동의 측면에서 폭넓은 정점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거시건전성 정책이 국내 투자자 수요와 주택가격을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주택시장이 정점을 지났음을 보여주는 6개의 신호가 있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는 국내 주택가격이 가계소득, 주택담보대출, 인구 고령화, 근로가능 연령대 인구와 비교시 22% 과대평가됐다고 추산했다.

올해 주택가격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연간 환산한 주택가격이 7월엔 15% 폭등세였으나 10월엔 6%로 반토막났다. 데이비스 씨는 “강화된 거시건전성 기준과 주택구입능력 감소를 감안하면 주택가격 평균 성장률이 내년엔 추가로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는 4대 시중은행들의 주택대출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강세가 2년 전 25%였던 가계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상환 비율을 올 연말 29%로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첫주택구입자들이 주택가격의 20%에 해당하는 예치금(deposit) 마련을 위해 소요되는 기간도 2011년 5년에서 올 연말 7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주택 판매량은 올 2분기(4-6월)도 17%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4월 77%로 정점을 쳤던 8개 주도의 평균 주택경매 낙찰률도 하락세를 거듭하며 9-10월 69%까지 떨어졌다. 민간 부문의 주택건축 승인율도 올 1분기 정점을 쳤으며 3분기(7-9월)엔 3% 하락했다. 자가소유자 주택대출도 최고점에 이르렀던 2014년 연말과 비교시 올 3분기에 6% 감소했다.

호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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